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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듣고

#5. 신지훈 -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

by 개밥바라기별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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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살짝 나른한채로 노래를 듣고 싶은 주말 낮이야.

 

어떤 노래를 들을 지 고민하다가,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추천 받은 이 노래가 생각났어.

신지훈의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라는 노래야.

이젠 알 지도 모르겠지만, 제목부터가 너무 내 취향이야.

 

앨범재킷부터 뮤직비디오, 노래가사, 심지어 음색까지 찰떡 같이 들어맞아.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응답하라>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해.

눈을 감고 가만히 들으면 없던 추억도 생각나면서 아련해지는 느낌이랄까.

 

네가 청춘을 지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이미 지나쳐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잃어버린 것도 없이 뭔갈 찾아 헤맸다니. 허무하게 흘려보낸 시간들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가사야.

어떻게 이런 노랫말을 쓸 수 있는지 한편으로는 질투가 날 지경이야.

 

아래에 뮤직비디오를 첨부했으니 한 번 들어보고,

마음에 든다면 같은 아티스트의 다른 좋은 노래도 많으니 찾아보길 바라.

 

그럼 또 편지할게. 안녕.

 

신지훈 -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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